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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파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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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파리증은 인구의 약 10명중 7명 정도에서 이런 증상을 경험할 정도로 상당히 흔할 뿐 아니라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날파리증은 대개는 크기가 작고 점,원,선, 구름 같은 형태의 다양한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색깔은 회색 또는 하얀색이며 이곳저곳 움직이기도 하고 한곳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파란 하늘이나 흰 종이를 보면 더욱 잘 보입니다.
한쪽 눈을 감고 반대쪽 눈으로 하얀 벽면을 바라 보십시오. 뭐가가 떠다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날파리증"입니다.
원인
둥근 공과 같은 우리 눈의 내부에는 눈크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젤리 형태의 계란 흰자 같은 투명한 유리체가 있습니다. 눈 속의 유리체에 미세한 부유물들이 생겨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빛이 투명성을 잃은 혼탁한 유리체에 비치면서 그림자가 느껴지는 것이 무언가가 떠다니는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날파리증의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 없이 나이가 많아 지면서 생기는 생리적 혼탁으로, 액화현상이 일어나면서 유리체가 혼탁해져 그림자가 비치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날파리증을 불러오는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에 따른 '후유리체 박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 눈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끈적끈적한 젤리형태의 유리체가 점도가 떨어져 물처럼 액화되고, 오그라들어 부피가 줄어들게 됩니다. 점점 줄어든 유리체는 원래 망막과 접한 뒤편 부위에서 떨어져 망막에 그림자를 만듭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날파리증과 번갯불 현상을 호소하는 사람의 약 20%가 망막열공 등의 주위를 요하거나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망막질환이라고 하였는데 날파리증이 병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주요 3가지 주요 망막질환을 살펴보면
망막박리
망막에 구멍이 나거나 찢어졌을 때 날파리증이나 번갯불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것을 방치하면 망막이 종잇장 처럼 떨어지는 망막박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리체 출혈, 염증
눈속에 유리체에 피가 나거나 염증이 있을 때 날파리증이 나타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포도막염
전반적으로 눈이 침침해지며, 눈의 흰자가 빨갛게 충혈되기도 합니다. 갑자기 혼탁이 많이 보이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를 인위적으로 제거할 필요는 없으며 스스로 증상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 걱정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안약이나 먹는 약으로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눈앞에서 어른거려 불편을 느낄 때는 잠시 딴 곳을 쳐다봤다가 다시 주시하면 일시적으로 시선에서 없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는 계속 보일 수도 있지만 대개는 조금 줄어들기도 하고 적응이 되어 떠다니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